묵직한 무협 웹툰이다. 폭력과 유머라는 배합보다는 폭력과 그 밑에 깔려있는 짙은 슬픔이 스토리와 함께 잘 녹여져 있다.
살수 집단에서 많은 임무를 수행하다 겨우 겨우 자신만 살아남은 주인공은 죽은 자들의 영혼에 온통 둘러싸인 채 삶 같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 그러던 중 특별한 인연으로 장씨 집안의 안전을 책임지는 호위무사로 들어가게 되는데, 주인공은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 채 그만둘 시기만 가늠하고 있다.
이제 겨우 장씨 집안을 위협하는 다른 집안과 세력 다툼이 시작됐을 뿐인데도 독자를 끌어당기는 흡인력이 대단하다. 앞으로 어떤 상황들을 주인공은 어떤 방식으로 해쳐 나갈 것인가? 그리고 주인공은 아픔을 치유할 수 있을 것인가? 장씨 집안의 딸과의 로맨스는 이어질 것인가?
볼 만한 포인트가 많은 무협 웹툰이다. 다음주가 벌써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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