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수요일에는 '고삼무쌍'부터 챙겨 보기 시작했다. 단순히 재미있다고만 말하긴 뭔가 부족하다. 맛깔난다라고 하면 좀 더 낫다.
이 웹툰의 기본 공식은 액션과 유머다. 강약 조절은 '고수' 웹툰과 견줄만한데 '고수'와 다른 점은 현실 세계를 배경으로 한 다는 점과 허를 치고 들어오는 유머의 수준이 블랙 코미디급이라는 점이다.
무공과는 무관하게 살아가는 주인공은 좋은 대학을 들어가겠다는 일념으로 공부를 아주아주 열심히 하는 고등학생인데, 어느 날 자신의 할머니 - 주인공은 모르고 있었지만 할머님은 무당파 당주 - 가 돌아가시면서 전설의 검을 지키기 위한 여정이 시작됐다. 아직도 주인공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참으로 어리바리한 짓거리들을 하고 다니는데, 언제쯤 주인공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게 될까? 그리고 어떻게 성장해 나갈까? 옆에 붙어 다니는 친구는 주인공 덕택에 우연히 엄청난 힘을 얻게 됐는데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수요일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 액션 무협 웹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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