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웹툰] 주말 도미 시식회 (이용우)

제목만 보면 횟집 이야기 일 것 같지만 이 작품은 리얼리티가 강한 액션 웹툰이다. 조직폭력배나 일진 이야기도 자주 나와서 다소 폭력적인 부분이 많지만 재미있다. 아직 무료는 3화, 유료는 7화까지 밖에 나오지 않았는데도 흡입력이 대단하다. 초반부터 이야기가 빠르고 깔끔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그림도 훌륭해서 액션신이 실감 나게 느껴진다.

첫 화부터 싸움 장면이 나온다. 과거 고등학생 한 명이 다른 고등학교 일진 무리를 만화답게 시원하고 가뿐하게 눌러 버린다. 그리고 현재 시점에서 이 둘 - 일진을 누른 고딩과 일진 우두머리 - 은 친구가 되어있다. 두 친구 중 한 명은 전직 조폭 출신 횟집 알바이고, 또 한 명은 신입 경찰이다. 이 둘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걸까? 너무 궁금하다.

이야기에는 크게 세 그룹의 갈등 구조가 보인다. 횟집 사징님과 알바 그룹 - 횟집 사장님도 분위기상 봤을 때 그 친구와 같은 조직의 형님이었던 것 같다 - 그리고 파출소 소장님과 신입 경찰 그룹, 마지막으로 조폭을 뒤에 두고 성장한 건설사 회장님과 조폭 간부들 그룹 - 조폭 간부들은 횟집 알바와 고등학교 동창 - 이다. 그 세 그룹 간의 얽히고설킨 이야기가 조만간 폭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웹툰은 역시 기다리는 맛으로 봐야 제맛인 것 같다. 이 맛을 아시는 분 또는 느끼고 싶으신 분은 지금부터 함께 이 웹툰을 즐겼으면 좋겠다.

주말 도미 시식회

소소한 삶을 지키기 위한 그들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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