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웹툰][요리 웹툰] 취사병 전설이 되다 - 군생활과 요리가 판타지로 버무려진 이야기 (제이로빈/이진수)

판타지 웹툰이다.

얼핏 보면 군대에서 요리하는 취사병의 이야기 같지만 주인공에게는 신기한 일이 벌어진다. 요리를 할 때마다 요리를 잘할 수 있는 가이드들이 눈 앞에 떠오르고 - 마치 구글 글래스를 쓰면 보이는 3차원 영상처럼 - 그 레시피데로 요리를 하면 주인공의 실력도 올라가면서 주위 사람들도 음식을 먹고 감탄하게 된다. 심지어 주말에 간부들이 주인공의 밥을 먹으러 병사 식당으로 출근하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혹시 군대를 안 가신 분들을 위해 추가 설명드리면 간부들은 주말 당직을 서는 사람을 빼고는 출근을 안 하기에 영내에 살고 있는 사람은 간부식당을 이용을 하고, 영외에 사시는 분들은 각자 집에서 식사를 한다. 근데 그런 그들이 밥을 먹으러 출근했다는 것은 정말 음식이 맛있다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에게만 보이는 이 영상은 요리 레시피를 이러닝처럼 알려주는 기능 외에도 여러 퀘스트 - 미션 - 들을 내주는데, 이런 퀘스트를 완수하면 좀 더 수준 높은 레시피들이 오픈된다. 요리실력을 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건 뭐 내게도 이런 능력이 있었다면 군대 생활 정말 재밌고 의미있었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탐이 난다.

요리 이야기 외에도 개인적인 인생사, 로맨스들도 중간 감초처럼 버무려져 있는데, 너무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느낌이다. 심성착한 주인공이 요리실력 많이 키워서 어서 전역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게 하는 판타지 웹툰이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

대한민국 대표 흙수저, 강성재. 불안하기만 한 군생활에 한줄기 빛처럼 다가온 전설의 취사병이 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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