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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웹툰] 이태원 클라쓰 (광진) '이태원 클라쓰'를 읽고 이제부터 웹툰 감상문을 써야겠다고 결심했다. 웹툰을 워낙 좋아해서 이전에도 좋은 웹툰 작품을 읽고 감상문을 써보고 싶은 마음이 들긴 했지만 실행에 옮기진 못했다. 하지만 이번은 달랐다. 나름 평이 좋은 소설을 읽고 있었는데 그때 우연찮게 포털 기사에서 '이태원 클라쓰' 작가가 인터뷰한 기사를 보고 난 후 '한 편만 읽어볼까?'하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결국 소설책을 내팽개치고 웹툰을 계속 읽게 됐다. 그리고 들었던 생각은 '웹툰도 책과 같다. 그러니 웹툰 감상문을 써도 하나 이상할게 없다.'였다 그리고 이렇게 첫 번째 웹툰 감상문을 쓴다. 우선 스토리 흐름에 군더더기가 없다. 특정 에피소드를 길게 늘어뜨리며 이야기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어떤 한 종착역을 향해 시원시원하게 달려.. 2018. 9. 7.
[학원물 웹툰] [액션 웹툰] TEN (이은재) 학원물 웹툰이다. 보통 학원물은 보지 않는 편인데, 어떤 이유인지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보기 시작했다. 초반은 스토리도, 그림도 평범해서 별 감흥이 없었다. 그러다가 주인공이 점점 왕따를 심하게 당하는 부분이 나왔을 때는 가슴이 답답해서 그만 읽어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다. 그런데 왜 그랬을까? 평소와는 다르게 계속 읽어 나갔는데, 그러다 어느 순간 이야기는 참 참신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문제아들을 모아서 관리하는 학교에 왕따였던 주인공이 들어가게 된 것이다. 왕따를 당한 피해자인데도 그 무리로 들어가게 되는 아이러니한 설정은 현실을 잘 반영한 것 같다. 그곳은 학교라고 하기에는 뭐 한 곳이었다. 문제아들을 훈육한다기 보다 그들이 잘하는 싸움이라는 것을 이용해 무리들을 관리했다. 한 .. 2018. 9. 5.
[판타지 웹툰] [액션 웹툰] 퓨어 이블 (최훈, 청설모) 판타지 웹툰이다. 선이 굵고, 곡선보다는 직선이 많은 내가 좋아하는 화풍이다. 시원시원하다. 작가의 독특한 세계관도 눈을 끌지만 빠른 이야기 전개와 대립 구도는 항상 다음 주 편을 기다리게 만든다. 국가기관은 수비대와 공격대로 이루어져 있고, 수비대는 모두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요원이 기계화 수술을 받아서 보통 인간의 능력을 한참 뛰어넘는다. 반대로 공격대는 거의가 불량해 보이는 근육질의 - 기계화 수술을 받지 않은 - 인원들로 채워져 있으며, 머리가 약간 떨어져 보이게 표현되어 있다. 두 조직의 힘을 균등하게 설정하지 않고 한쪽으로 치워쳐 그려놓은 이유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뭐, 두 조직 간의 대립이 큰 이야기 흐름은 아니니까 그리 중요치는 않다. 퓨어 이블이라는 존재가 핵심이다. 어둠의 세력에서.. 2018. 9. 4.
[액션웹툰] [무협웹툰] 고수 (류기운, 문정후) 무협 웹툰이다. 등장인물들은 기와 경공술에 능하며, 심지어 환술이라 하여 상대방을 최면에 걸어 무너뜨리기도 한다. 뭐 이 한 줄만 보면, '예전 만화방 시절부터 있어왔던 무협지나 무협만화와 별다를 게 없겠군'하는 생각이 들것이다. 하지만 이 웹툰의 매력은 반전에 있다. 보통은 피나는 수련을 통해 얻은 무력으로 사부님 또는 부모님의 원수를 찾아 복수를 하는 게 일반적인 이야기 흐름이지만, '고수'에서는 그걸 부정하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피나는 수련을 하고 세상에 나왔는데, 복수의 상대들이 죽어버린 것이다. 하는 수없이 만두가게에 취직한 주인공은 배달 일을 하면서 복수는 잊어버린 채 점점 뚱뚱해져 가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하지만 어느 순간 복수할 상대들이 살아있음을 알게 되고, 그들을 찾기 시작하면서 굉장.. 2018.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