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웹툰] [학원물 웹툰] 격기 3반 (이학)

격투기 액션 웹툰이면서 학원물 웹툰이다. 주인공이 학교에서 격투기반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1화는 다소 황당하다. 음, 뭐 만화스럽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주인공과 여동생이 남았는데, 최고의 격투가 아버지가 자신의 딸을 납치(?) 해 간다. 주인공이 원하지 않았는데 아버지가 데려갔기 때문에 납치라 한다. 사실 1화를 읽고 나서 한동안 이 웹툰을 안 읽다가 얼마 전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이후 내용은 첫 화와는 달리 이야기가 재미있게 흘러간다. 격투가 피를 이어받아서인지 동체시력과 반사 신경이뛰어난 주인공은 교내 최고 격투가 여자 선배에게 찍혀(?) 격기반에 들어간다. 아버지를 싫어했기에 격투기도 덩달아 싫어했던 주인공은 격투기 수련을 통해 아버지를 찾아 동생을 찾아올 수 있다는 선배의 다소 무모한 희망고문에 못 이겨 격투기를 시작한다. 실력이 아닌 백으로 들어온 주인공을 동기들이 당연히 좋아할 리 없다. 그리고 첫 시합부터 주인공이 상대를 이길리도 없다. 과연 주인공은 어떻게 성장해 나갈 수 있을까? 그리고 주인공을 도와주는 선배도 주인공의 아버지와의 대결이 목적인 것 같은데 잘 해낼 수 있을까?

이야기 중간중간에보이는 유치한 만화적인 설정이 때문에 가끔씩 깜짝 놀라지만, 격투기 시합 내용이나 등장인물들 간의 갈등구조 그리고 아직 숨겨진 비하인드스토리는읽는 내내 호기심을 자극한다.
웹툰 평점은 낮은 편이지만 재미있는 웹툰임에는 틀림없다.

격기3반

한국이 세계 격투기의 중심이 된 세상. 전국 탑 클래스 격투기 학생들만 모인 남일고에 약골 소년 주지태가 돌연 투입된다.신체적 약점이 상쇄되는 무술 ‘주짓수’를 통해, 주지태는 격기반의 정점에 오를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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